일본에서 400cc 네이키드 바이크를 기다리던 라이더라면 Honda의 `CB400 SUPER FOUR E-Clutch` 발표가 꽤 큰 뉴스입니다. 2026년 7월 14일 기준 Honda 공식 제품 페이지와 HondaGO 안내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399cc 직렬 4기통, 58PS, 세금 포함 998,800엔, 2026년 8월 21일 출시 예정입니다. 다만 이 숫자를 한국에서 바로 살 수 있는 가격으로 읽으면 곤란합니다.
998,800엔은 일본 기준 출발점이다
Honda 공식 제품 페이지의 제조사 희망소매가격은 세금 포함 998,800엔입니다. Honda는 이 가격이 참고 가격이며, 실제 판매가는 판매점이 정하고 보험료·세금 일부·등록 관련 비용은 포함하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일본 현지 구매자도 총액을 따로 계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한국 소비자라면 여기에 더해 병행수입 가능 여부, 배출가스·소음 인증, 등록 서류, 운송비, 환율, 정비 부품 수급, 보증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직 한국 출시나 공식 수입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는 “일본 MSRP가 100만 엔을 밑돈다”는 점보다, 한국에서 실제로 탈 수 있는 총비용과 절차가 열릴지 보는 게 먼저입니다.
이름보다 중요한 변화는 클러치와 엔진
`CB400 SUPER FOUR`는 모델 식별을 위해 필요한 영문 공식명입니다. 한국어로는 혼다 CB400 슈퍼 포어 정도로 부를 수 있고, 검색할 때는 영문명을 그대로 쓰는 편이 정확합니다. 이번 모델명 뒤의 `E-Clutch`는 혼다의 전자제어 클러치 시스템을 뜻합니다. 기어 변속 때 클러치 레버 조작을 전자적으로 도와주며, 필요하면 기존 수동 조작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공식 제원은 399cc 수랭 4스트로크 DOHC 4밸브 직렬 4기통, 최고출력 43kW, 즉 58PS를 11,500rpm에서 냅니다. 최대토크는 38Nm, 차량중량은 187kg, 시트고는 780mm입니다. WMTC 모드 연비는 23.1km/L로 표시됩니다. 숫자만 보면 접근성이 좋아 보이지만, 187kg 차체와 780mm 시트고는 실제 체격·주차 환경·도심 저속 주행에서 직접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VTEC 감성보다 새 전자장비를 봐야 한다
기존 CB400을 기억하는 라이더에게는 `HYPER VTEC Revo`가 먼저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는 선대 CB400의 밸브 제어 시스템명이며, 검색과 비교를 위해 필요한 용어입니다. Honda 공식 페이지는 새 모델이 선대보다 넓은 회전 영역에서 다루기 쉬운 출력 특성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모델에서 실제 구매 판단을 가르는 쪽은 E-Clutch와 Honda RoadSync입니다. RoadSync는 스마트폰과 차량을 Bluetooth로 연결해 내비게이션이나 날씨 정보 등을 계기판 쪽에서 활용하는 기능입니다. 전통적인 4기통 감성에 최신 보조장비를 얹은 모델인지, 아니면 순수 수동 조작 감각을 우선하는 라이더에게는 과한 장비인지가 선택 포인트입니다.
한국 라이더가 지금 볼 것
일본 현지에서 2026년 8월 21일 출시 예정이라면, 초기 물량·색상·판매점 배정·옵션 가격은 출시 직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Honda Dream 네트워크 문의가 필요하고, 한국에서 관심을 두는 경우에는 일본 가격 기사만 보고 계약금을 보내는 식의 움직임은 피해야 합니다.
체크 순서는 단순합니다. 일본 공식 가격과 제원을 확인하고, 한국 공식 수입 여부가 나오는지 기다리고, 병행수입을 검토한다면 인증·등록·보험·정비망·부품 가격을 별도로 계산하세요. CB400이라는 이름값은 크지만, 실제 소유 비용은 998,800엔 한 줄로 끝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