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백 충격 개각 퍼포먼스 짱미나, 유일한 ‘NG’는 엄마의 걱정이었다?

안녕하세요! 일본의 가장 뜨거운 소식을 심도 있게 파헤치는 전문 콘텐츠 에디터, 휴PD입니다.

일본의 2025년 새해는 그야말로 한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했습니다. 바로 Z세대의 아이콘, 짱미나(ちゃんみな)인데요. 연말 최대 음악 축제인 NHK 홍백가합전 첫 출연 무대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일본 열도를 충격과 열광에 빠뜨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전해드릴 이야기는 단순히 파격적인 무대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홍백 충격 개각 퍼포먼스 짱미나, 유일한 ‘NG’는 엄마의 걱정이었다? 라는 제목처럼, 무대 뒤에 숨겨진 훨씬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반전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이죠.

파격의 무대, 모두를 놀라게 한 ‘개각 퍼포먼스’

짱미나는 2025년 12월 31일, 꿈의 무대인 NHK 홍백가합전에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그녀가 선택한 곡은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NG’. 강렬한 랩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녀는, 곡의 하이라이트에서 몸을 뒤로 젖히며 다리를 양옆으로 180도 찢는, 이른바 ‘개각(開脚)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공영방송인 NHK, 그것도 전 세대가 시청하는 홍백가합전에서 나온 이 대담한 안무는 즉각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 배경: 짱미나는 이미 “데카스기루(너무 커), 치사스기루(너무 작아)” 같은 원곡 가사를 방송에 맞게 수정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습니다.
  • 충격: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의상과 안무는 일부 고령층 시청자들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죠.

하지만 정작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이 내린 유일한 ‘NG’, 즉 금지 요청은 이 파격적인 안무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아빠’가 막아선 단 하나의 NG, “나는 건 위험해!”

무대 뒤 진짜 NG의 주인공은 바로 짱미나의 소속사 레인보우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그녀를 10대 시절부터 발굴해 ‘키워준 부모(育ての親)’라 불리는 쿠리타 슈이치(栗田秀一) 씨였습니다.

주간문춘(週刊文春)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홍백 무대를 앞두고 짱미나에게 단 한 가지를 간곡히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는 퍼포먼스’를 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었죠.

“飛ぶのは怖いからやめてくれ (나는 건 무서우니까 제발 하지 말아 줘)”

사실 짱미나는 과거에도 위험천만한 퍼포먼스를 감행한 전적이 있습니다.

  • 2024년 5월: 뮤직 어워드 재팬에서 천장에 매달린 후프에 다리를 걸치는 아찔한 연출
  • 2024년: ‘WORK OUT’ 뮤직비디오에서 스턴트 없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촬영

최근 한국 래퍼 애쉬 아일랜드와 결혼해 11월에 첫 딸을 낳은 엄마이기도 한 그녀의 안전을 ‘아빠’의 마음으로 걱정했던 것입니다. 대담한 개각 퍼포먼스나 노출 의상보다, 단 한 번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공중 퍼포먼스를 더 염려한 그의 마음은 일본 연예계의 안전 의식 변화를 상징하는 일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지 반응: “할머니 기절할 뻔” vs “이 반전 매력 어쩔 거야!”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지자 일본 현지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SNS와 야후! 재팬 댓글 창에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죠.

고령층 중심의 부정적 반응: “우리 할머니가 보다가 기절할 뻔했다”, “공영방송에서 저래도 되는 거야?”

젊은 층 중심의 긍정적 반응: “무대 위 카리스마와 딸을 둔 엄마, 그리고 ‘아빠’의 걱정을 받는 딸이라는 갭이 정말 참을 수 없다!”, “엄마가 된 후 더 멋있어졌다. 진정한 프로!”,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 때문에 더 팬이 됐다.”

결과적으로 ‘무대 위 전사’와 ‘무대 아래의 엄마이자 딸’이라는 짱미나의 극적인 갭(gap)은 Z세대를 중심으로 팬덤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총 재생 수 3억 회를 넘긴 앨범 ‘Never Grow Up’으로 증명된 그녀의 실력 위에,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해진 셈이죠.

마무리하며: 카리스마와 따뜻함을 모두 가진 아티스트

짱미나의 홍백가합전 데뷔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아티스트의 표현의 자유와 방송의 공공성 사이의 논쟁,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까지 말이죠.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자신을 키워준 사람의 걱정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티스트. 어쩌면 이 예측 불가능한 ‘반전 매력’이야말로 짱미나라는 아티스트를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아닐까요?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떤 멋진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2026년의 활동이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휴PD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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