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세탁한다고?” 오사카 박람회 대히트 ‘인간 세탁기’ 도쿄서 체험 시작

여러분, 혹시 ‘사람을 세탁한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처음 들으면 고개를 가우뚱하게 되지만, 지금 일본에서는 이 파격적인 콘셉트의 기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로 2025 오사카·간사이 박람회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혔던 ‘미라이 인간 세탁기(미래형 인간 세탁기)’가 그 주인공인데요. 드디어 이 마법 같은 기기를 도쿄에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1970년의 꿈이 2026년 도쿄에서 실현되다

사실 ‘인간 세탁기’라는 아이디어는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1970년 오사카 박람회 당시 산요전기가 선보였던 ‘울트라소닉 버스’가 그 시초인데요. 당시에는 기술적 한계로 대중화되지 못했지만, 약 5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2025년 박람회에서 최첨단 기술을 입고 부활했습니다.

이번에 도쿄 이케부쿠로의 ‘레이벤 살론’에 도입된 이 장치는 단순히 몸을 씻는 기계를 넘어선 ‘미래형 입욕 장치’입니다. 박람회 기간 중 약 1,300명이 체험하며 만족도 98.3%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던 그 전설적인 기기를 이제 도쿄 한복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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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세탁이 아니다? ‘심층 분석’ 포인트

왜 일본 사람들은 이 기기에 그토록 열광하는 걸까요? 휴PD가 그 비하인드 기술력을 살짝 들여다봤습니다.

  • 파인 버블 기술의 정수: 이 장치를 개발한 ‘사이언스’사는 미세 기포(파인 버블) 기술로 유명한 곳입니다. 모공보다 작은 기포가 피부 구석구석의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해주기 때문에, 비누칠 없이도 몸이 깨끗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 AI 센싱을 통한 맞춤형 힐링: 단순히 물만 쏘는 게 아닙니다. 내부에 탑재된 센서가 사용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기기 내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영상과 향기까지 제공합니다. 즉, ‘세탁’보다는 ‘궁극의 휴식’에 가까운 셈이죠.
  • 주거 문화와의 결합: 이번 도쿄 전시는 단순 전시가 아니라 부동산 기업 ‘타카라 레이벤’과 협업하여 진행됩니다. 이는 인간 세탁기가 단순한 이벤트용 기구를 넘어, 미래의 집 안에 들어올 ‘필수 가전’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경제적 맥락을 담고 있습니다.

현지 반응: “나도 당첨될 수 있을까?”

지난 1월 22일 도쿄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는 일본의 유명 연예인 부부인 후지모토 미키와 쇼지 토모하루가 참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남편 쇼지 씨가 직접 기기에 들어가 체험하는 모습이 보도되면서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는데요.

현재 일본 SNS와 커뮤니티의 반응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박람회 때는 예약이 너무 치열해서 포기했는데, 도쿄에서 기회가 오다니 무조건 신청합니다!”
“샤워도 귀찮은 날엔 정말 구세주 같은 가전이 될 것 같아요.”
“위생이나 프라이버시 걱정도 있었지만, 실제 체험 후기가 워낙 좋아서 궁금합니다.”

실제로 1월 23일부터 시작된 선행 체험 예약은 추첨제로 진행될 만큼 경쟁이 치열하며, 본격적인 체험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귀차니즘’이 만드는 미래

사람을 세탁한다는 발상은 언뜻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고령화 사회의 목욕 보조 기능과 바쁜 현대인의 효율적인 휴식이라는 절실한 니즈가 맞닿아 있습니다. 일본의 이런 ‘장인정신 섞인 엉뚱함’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혁신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네요.

한국에서도 조만간 호텔이나 고급 스파에서 이런 ‘인간 세탁기’를 마주하게 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만약 기회가 된다면, 이 미래형 세탁기에 몸을 맡겨보시겠어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더 흥미로운 일본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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