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의 Super Flyers Card를 갖고 일본 국내선이나 한일 노선 이후 환승을 자주 쓰는 사람이라면, 이번 변경은 “라운지가 계속 되느냐”보다 “언제, 어떤 항공편에서 막힐 수 있느냐”로 봐야 합니다. 2026년 9월 29일 현재 ANA 공식 안내는 2028년 4월부터 연 300만엔 미만 결제 회원을 SFC LITE로 나누되, 4월 발표 때처럼 라운지 이용을 일괄 차단하지는 않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한국 여행자에게 체감이 큰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ANA 그룹 운항편을 타는 국제선에서는 하네다, 나리타, 호놀룰루 ANA 라운지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일본 국내선 라운지는 “가능”으로 돌아왔지만, 연말연시나 골든위크처럼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대에는 입장이 거절될 수 있고, 앞으로 국내선 사전예약제가 붙습니다. 여행 동선으로 바꾸면 라운지 카드를 들고 있어도 성수기 국내선 환승에서는 대기실을 플랜 B로 잡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ANA SFC LITE 국제선 라운지: 하네다·나리타·호놀룰루는 유지됩니다
이번 변경의 핵심은 SFC LITE 회원도 국제선 ANA 라운지를 완전히 잃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ANA 공식 페이지는 ANA 그룹 운항편 탑승 시 하네다, 나리타, 호놀룰루의 ANA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한국에서 일본을 거쳐 미국이나 일본 내 다른 일정으로 이어지는 사람에게는 꽤 큰 차이입니다.
다만 “국제선이면 전부 같다”로 읽으면 곤란합니다. 공식 안내의 표현은 ANA 그룹 운항편을 전제로 합니다. 공동운항편, 타사 편명, 스타얼라이언스 다른 항공사 이용처럼 예약 구조가 섞이면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인천·김포에서 출발해 하네다에서 일본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일정이라면, 국제선 구간과 국내선 구간의 라운지 조건을 따로 봐야 합니다.
| 상황 | 2028년 4월 이후 SFC LITE 방향 | 여행자가 볼 지점 |
|---|---|---|
| ANA 그룹 운항 국제선 | 하네다, 나리타, 호놀룰루 ANA 라운지 이용 가능 | 예약 편명과 운항사를 같이 확인합니다. |
| 일본 국내선 | 혼잡 시기를 제외하고 이용 가능 | 성수기와 출발편 집중 시간에는 입장 보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 국내선 사전예약 | 2027년도 중 세부 안내 예정 | 예약 가능 라운지, 제외편, 예약 마감 시간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
일본 국내선 ANA 라운지: “가능”이지만 성수기에는 막힐 수 있습니다
일본 국내선 쪽은 더 현실적으로 봐야 합니다. ANA는 SFC LITE 회원의 국내선 라운지 이용을 혼잡 시를 제외하고 가능하게 바꿨습니다. 여기서 혼잡 시기는 연말연시, 골든위크, 출발편이 몰리는 시간대처럼 라운지 수용력이 흔들릴 수 있는 구간을 말합니다.
이 문구가 중요한 이유는 입장이 카드 혜택만으로 자동 보장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전예약을 갖고 있지 않은 SFC LITE 회원은 탑승 당일 라운지 접수에서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ANA 공식 FAQ는 당일 공석 여부를 전화나 웹사이트로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짧은 국내선 환승에서 라운지를 전제로 식사나 업무 시간을 짜는 것은 위험합니다.
국내선 라운지 사전예약: 대상 제외 라운지와 편명이 변수입니다
ANA는 SFC LITE 회원을 위한 국내선 라운지 사전예약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세부 방식은 2027년도 중 다시 안내됩니다. 현재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된 범위는 예약제 자체와 일부 제외 조건입니다. 예약 가능 좌석 수에는 한도가 있고, 모든 라운지와 모든 항공편이 대상은 아닙니다.
예약 대상에서 빠지는 라운지도 이미 예고됐습니다. 나리타의 ANA ARRIVAL LOUNGE, 나리타 국내선 출발 라운지, 그리고 나고야 중부, 간사이, 구마모토, 미야자키의 국내선 공용 라운지는 제외될 수 있습니다. 또 ANA 그룹이 운항하더라도 ANA 편명이 아닌 공동운항편은 사전예약 대상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한국 여행자가 일본 국내선을 섞을 때는 “운항은 ANA 계열인가”와 “예약 편명은 ANA인가”를 함께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300만엔 기준은 라운지보다 SFC PLUS와 스타얼라이언스 등급을 가릅니다
연 300만엔 기준은 단순히 라운지 문턱만이 아닙니다. ANA는 ANA Card와 ANA Pay 연간 결제액이 300만엔 이상이면 SFC PLUS, 미만이면 SFC LITE로 나누는 구조를 제시했습니다. 새 서비스는 2026년 12월 16일부터 2027년 12월 15일까지의 판정 기간을 거쳐 2028년 4월부터 적용됩니다.
SFC PLUS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와 라운지 혜택을 유지하는 쪽입니다. 반면 SFC LITE는 스타얼라이언스 실버가 적용되어,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를 탈 때 라운지, 우선 체크인,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인도 같은 혜택은 원칙적으로 대상 밖입니다. 한국 출발 항공권을 여러 항공사 조합으로 끊는 사람에게는 이 차이가 라운지보다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국 여행자는 2028년 4월 전까지 예약 구조를 다시 봐야 합니다
이번 변경은 당장 내일 공항에서 적용되는 규칙은 아닙니다.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된 시작 시점은 2028년 4월입니다. 그렇지만 SFC를 이미 보유했거나 일본 발권, 일본 국내선, ANA 카드 생활 결제까지 엮어 쓰는 사람이라면 2026년 말부터 시작되는 판정 기간이 먼저 옵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도 작지 않습니다. 국내선 사전예약의 실제 화면, 예약 오픈 시점, 좌석 수, 취소 규정, 혼잡 시간대 판정 방식, 한국 거주자가 같은 방식으로 신규 카드와 SFC를 유지할 수 있는지는 이번 안내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한국 여행자 입장에서는 하네다·나리타 국제선 라운지 유지에 안도하되, 일본 국내선 성수기와 공동운항편은 라운지 없는 일정으로도 버틸 수 있게 짜는 편이 정확합니다.
자료: ANA 공식 SFC 제도 변경 안내, ANA English SFC update, Livedoor News / ANN, NTV News, TRAICY Global